나도 미처 몰랐었던 것이지만,
어느 순간,
내가 참 여행을 좋아하는 구나 싶었다.
가족들끼리 가는 여행은 물론이요,
혼자서 가는 여행을 꽤 좋아한다.
특히 국내보다는 해외여행을 좋아한다.
한국과는 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할 수 밖에 없다.
내가 다닌 국가만 십 여 개국이다.
물론, 캐나다는 여행이 아니라 공부하러 갔다 온 것이고,
그 외에, 일본, 쿠바, 미국을 빼면
전부 유럽국가라,
사실 해외를 나간 횟수는 그렇지 많지 않으나,
(유럽 2회, 일본 2회, 쿠바, 미국, 캐나다)
대부분의 경우 혼자 갔기 때문에, 나름대로 나만의
여행모토가 세워졌다.
여행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어디를 가나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을 쪼개서라도 공부를 해서 최대한 그 나라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한다.
단, 여행책자만 보는 것보다는,
그 나라에 살았던 사람이나, 혹은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후기를 써서 책으로 펴낸 것을 읽어보는 게 좋다.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는 서적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외국인이 쓴 책이나(영어가 자신 있다면), 인터넷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여행책자는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실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관광지는 '일반적인 순위'이지 '본인만의 순위'가 될 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나 같은 경우는 역사를 좋아해서,
프랑스 파리에 갔을 때, '책자순위'가 중간쯤인 베르사유에 갔었다.
베르사유는 파리 외곽이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에 베르사유를 가려면
'책자순위'가 높은 2~3개 관광지를 포기해야 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다시 말해, 자신의 '테마'를 확실히 정하고, 그 테마 위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테마 이외의 것을 완전히 배제 시키라는 것은 아니다.
역사를 테마로 잡았다고 해서 예술 관련 관광지를 가지 않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하지만, 시간과 돈이 한정되 있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워서 가야 한다.
그러나, 계획을 따라서 그대로 가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가기 전에 습득한 지식과 실제는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혼자가는 여행이 좋은 것이다.
혼자 가게 되면, 방해를 받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에 일본을 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 역시 열심히 공부 중이다.
좋은 여행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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